충주서 강풍·폭우에 피해 속출… 접수만 48건

입력 2021-07-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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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우로 무너진 충주 수상스키장. (사진= 충북도소방본부 )

충북 충주에서 강풍과 폭우로 수상스키 선착장 구조물 등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충주시 금릉동의 수상스키장 선착장 대기소 지붕 등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이곳에 있던 20여명 가운데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피해자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충주 사과나무 가로수길과 문화동, 충인동 등 곳곳에서 전봇대와 가로등, 나무 등이 쓰러지고 금동 지하차도가 빗물에 잠기는 등 이날 오후 8시 현재 충주시에는 4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는 오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간당 최대 46㎜의 비가 내리고, 순간 풍속 20m/s의 강풍이 분 영향이다.

충주시는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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