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간질 시키나”…NRG 이성진 ‘따돌림’ 주장에 노유민 카톡 공개

입력 2021-07-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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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유민 인스타그램)

‘이성진 따돌림’을 둘러싼 1세대 아이돌 그룹 NRG 멤버들 간 감정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성진이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또 다른 멤버 노유민이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노유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성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2018년부터 성진이 형이 따돌림 (왕따) 당했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과연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시키시나? 성진이 형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NRG 맴버 명훈이 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 되고 잘 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는 NRG 맴버이자 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

노유민은 또 “NRG 맴버들의 대한 이런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더 이상 안 났으면 좋겠다. 정말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제발 간곡히 이렇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노유민은 이성진의 건강을 걱정하는 문자를 보냈고, 이성진은 노유민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답장을 보냈다.

앞서 이성진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NRG 안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진은 “연예 활동을 했는데, 계속해야 하나 싶었다. 제 모토는 NRG인데 이제 자신이 없다. 사실 팀원들과 좀 안 좋은 일을 나도 모르게 많이 겪게 됐다. 따돌림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안 하면서 기다리는 마음으로 있었다. 지켜보면서 아무 말도 안 했더니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 내 잘못도 있었기 때문에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 그 이후로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멤버들이 저를 속상하게 했다. 그냥 감수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도가 지나쳤다. 그 부분이 너무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성진은 9일 새벽 자신의 SNS를 추가 입장을 전했다. 그는 “몇 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 정도로 주목을 받을 지는 꿈에도 몰랐다.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것이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천명훈, 노유민)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냐.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지 말라고 그들이 이 글을 꼭 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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