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 1179명…9일 0시 1300명대 육박해 최다 기록 전망

입력 2021-07-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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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 연속으로 1000명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79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6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일 1212명으로 폭증한 이후 계속 1000명대를 기록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1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926명(78.5%), 비수도권이 253명(21.5%)이다.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478명, 경기 366명, 인천 82명, 부산 53명, 충남 52명, 대전 26명, 강원 24명, 대구 19명, 울산·경남 각 15명, 제주 14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7명, 광주 4명, 전남 2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천212→1천27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00.8명꼴이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84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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