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델타변이 진단가능 키트 작년 한해 수출물량의 1.5배 수출

입력 2021-07-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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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인도 등 추가수주로 수출확대 전망

▲랩지노믹스CI
랩지노믹스가 델타 변이 진단 가능 키트로 인도 등에 올 2분기까지 작년 연간 수출물량의 1.5배를 수출하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인도와 UAE로부터 약 700만 회분의 진단키트를 추가 발주 하는 등 수출실적 증가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에 약 1370만 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225% 증가한 규모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지난 3월말부터 랩지노믹스의 주력 해외시장인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수출 호조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랩지노믹스 전체 진단키트 수출의 약 절반이상이 인도로 수출된다”며 “2분기까지 인도를 포함한 전체 누적 수출물량은 약 1800만 테스트 분량으로 작년 연간 수출물량의 1.5배 규모”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1일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1만4000명 수준에서, 5월에는 35만 명 이상으로 폭증했다. 최근엔 일 4만 명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랩지노믹스의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2개의 타겟 유전자(RdRp, N)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플렉스를 구현해 정확성을 높였으며 검사시간을 기존 2시간 30분에서 35분으로 단축시킨 제품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인도, UAE, 미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대량으로 수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인도와 UAE로부터 약 700만 회분의 진단키트 추가 발주를 확보한만큼, 3분기에도 진단키트 수출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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