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으로"…서울시, 공무원노조와 '청렴서울실천협약' 체결

입력 2021-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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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는 시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도 1등급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서울실천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과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 공무원 양대 노조인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ㆍ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 동시에 투명한 조직문화,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청렴도를 1등급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양대 노조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ㆍ청렴 정책 추진에 전 직원 참여 협력 △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정부패 행위 척결에 공동 협력 △청렴서울실천협약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이행과제 추진에 협력한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 기관별 업무특성에 맞는 청렴ㆍ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1실ㆍ본부ㆍ국 1청렴 실천과제’가 추진 중이다. 전 직원 청렴 의무교육 시행은 물론 외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공사ㆍ용역 관리ㆍ감독, 보조금 교부 등 분야에서 업무 상대방에게 '청렴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오 시장은 “한 나라나 도시가 국민소득 액수나, 경제순위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수치보다는 가치, 성장보다는 성숙이 추구해야 할 상위 목표”라며 "다시 한번 서울시민의 신뢰를 받고 청렴특별시로 도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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