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2명…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2번째 규모

입력 2021-07-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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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168명 중 수도권 990명…서울 577명·경기도 357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12명 증가한 1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168명, 해외유입은 44명이다.

신규 확진자 1212명은 지난해 3차 대유행 당시인 12월 25일 1240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앞서 1주일간 700~800명 사이에 머물다가 전날 큰 폭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1000명에 육박했다. 서울 577명 인천 56명, 경기 357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99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3명, 대구 12명, 울산 1명, 경북 4명, 경남 15명 등 영남권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지역은 대전 29명, 세종 5명, 충북 5명, 충남 16명 등 충청권에서 55명, 광주 10명, 전북 8명, 전남 10명 등 호남권에서는 28명이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12명,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35명, 유럽 4명, 미주 3명, 아프리카 2명이다.

완치자는 740명 늘어 누적 15만150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33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71명 늘어 922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5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7666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543만9910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1%다. 6만2770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546만3292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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