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기증자 명판 제막식 성료

입력 2021-07-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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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45명의 기증자에 감사의 마음 전해

국립항공박물관이 증자 명판 제막식을 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야외 전시장 중앙광장 기둥에 자료를 기증한 개인•단체•기관을 기록한 명판을 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자는 기증자 및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기증기관과 국토부, 강서구국회의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지난 해 7월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외 145명(기관 포함)이 총 1600여 점의 항공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 항공역사의 주역인 1세대 항공인(항공정비사 윤창원•배상업, 항법사 김상옥 등)의 자격증, 사진, 문서, 의복을 비롯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비행학교 기사가 수록된 최초의 신문자료인 '윌로우스 데일리저널(Willows Daily Journal)'은 국립항공박물관을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또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등 국적항공사의 복식과 기념품 및 훈련기, 고등훈련기 T-50(한국항공우주산업), 미국연방항공청의 형식승인을 받은 첫 국산 민간항공기 KC-100, 무인기 TR-100(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경량 항공기 KLA-100(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조건 없는 기증을 통해 전시될 수 있었다.

최정호 관장은 "건립단계부터 개관 1주년까지 대한민국 항공역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상황으로 한 분 한 분 모두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 기증자 예우를 통해 기증자분들의 큰 뜻을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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