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STX와 연료전지 활용해 스마트팜 구축 나선다

입력 2021-07-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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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활용한 다양한 사업 공동 수행 예정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오른쪽)와 ㈜STX 박상준 대표가 ‘연료전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ST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STX 박상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 아래 △탄소 포집ㆍ저장ㆍ활용(CCUS)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활용한 충전소 보급 사업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작물의 생산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활용할 경우, 발생한 열을 온실의 냉난방 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CCUS 기술에 적용해 다시 작물에 공급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충전소 보급 사업은 두산퓨얼셀에서 개발 중인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기존 주유소 등에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온수 공급,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STX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트라이젠, 선박용 연료전지, 한국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등을 비롯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사회의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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