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급락소식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360선을 반납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41포인트(-2.03%) 내린 357.2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금융 불안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2.94% 하락한 8200.14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3.35% 밀린 842.62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국내증시는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개장과 동시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매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모든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건설과 종이목재, 비금속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IT부품과 반도체,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도 시장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태웅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동서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풍력발전부품주로 구분되는 평산만 3%대의 오름세를 시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한가 8종목 등 167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9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