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남부지방 중심 강한 ‘장맛비’…“전라·경남에 100㎜ 물폭탄 예고”

입력 2021-07-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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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2021.06.30. 20hwan@newsis.com (sbtltm)

6일 화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장맛비가 예상된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남부·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빗방울 떨어지겠다. 한편, 강원 남부·충청 북부·경북 북부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과 만조 시기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배수구 점검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50~150㎜, 많은 곳에서는 200㎜ 이상이다. 또 충청권·경북 북부·제주도 산지에서 10~60㎜, 강원 남부·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 5~20㎜이다.

오늘은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특히 오늘 아침까지 중부지방·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까지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h(8~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충청권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오늘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제주도 해상·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31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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