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2거래일 만에 초과달성… '오딘 대박'

입력 2021-07-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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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오딘 : 발할라 라이징' 흥행으로 증권가에서 상향한 목표주가를 2거래일 만에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전 거래일보다 6.15% 오른 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한 지 2거래일 만이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 24.52% 급등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올해 3월 DS투자증권이 제시한 5만9000원이나 5월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4만9000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실제 주가가 이를 곧바로 넘어선 것이다.

주목할 점은 지난 2일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이 외국인이란 점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 원, 25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61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 가장 근접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오딘 출시 직후 흥행세를 보고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실제 이날 오후 기준 오딘은 매출액 기준 플레이스토어에서 굴지의 1위 게임 '리니지 시리즈'를 재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성 연구원은 오딘이 출시 2일간 150억 원 규모 수익을 올리고, 3분기에는 하루평균 10억 원대 후반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나 현시점 핵심은 오딘의 예상을 초과하는 빅히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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