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이자ㆍ모더나 등 10억개 위탁생산 협의 소식에 관련주 상승세

입력 2021-07-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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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화이자를 포함한 mRNA 백신 제조업체들과 위탁 생산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한미사이언스, 이연제약, 서린바이오 등 mRNA관련주들이 상승세다.

5일 오후 2시 1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일대비 4700원(5.63%) 상승한 8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로이터통신은 정부 고위 관리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즉시 최대 10억 개의 선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위탁생산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계획이 합의된다면 북미와 유럽에 비해 백신 생산이 뒤처진 아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세계적인 공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백신업체들의 이름을 즉시 밝히기를거부했지만 정부 소식통은 한미약품도 포함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합의 타결 시 즉시 생산을 맡을 국내 업체들과 관련해 이 국장은 언급을 피했지만, 정부 한 소식통은 후보 업체 중에 한미약품과 큐라티스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생산을 위해 확보해둔 생산 능력이 큰데, 현재 사노피 프로젝트가 중단돼 이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이연제약, 서린바이오 등 mRNA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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