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달 전국서 분양·임대주택 총 897가구 공급

입력 2021-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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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아양 B-1블록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전국에서 총 3개 단지, 89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644가구, 영구임대주택 143가구, 국민임대주택 110가구로, 경기·경북·전남 등지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학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안성 아양 B-1블록·경주 안강 1블록·장성 수산 1블록서 897가구 공급

안성 아양 B-1블록은 경기 안성시 석정동 일원에 있는 공공분양주택으로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이 주택은 후분양으로 공급돼 당첨자는 계약 후 2개월 만에 입주할 수 있다. 청약 이후 장기간 입주를 기다리는 선분양에 비해 중도금 대출비용,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별로 △74㎡형 280가구 △84㎡형 364가구 등 총 644가구다. 모든 타입이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이 중 551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93가구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공급가격은 가구당 평균 3억 원으로, 3.3㎡당 평균 900만 원 수준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인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 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접수, 26일 당첨자 발표, 9월 9~14일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경주 안강 1블록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영구임대주택으로, 전용 26㎡형 103가구가 공급된다.

경북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나 수급자면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복지 특화단지로 단지 내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배치해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했다. 텃밭, 노인교실을 갖춘 '공유마당'을 통해 은퇴 후 사회활동 단절에 따른 고립감과 무료감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집일정은 7월 말 공고시행, 8월 신청·접수, 11월 당첨자 발표 등을 거쳐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장성 수산 1블록은 영구·국민임대 혼합 단지로, 전남 장성군 장성읍에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영구임대 40가구와 국민임대 110가구 등 총 150가구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국민임대의 경우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갖추고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1인 가구 90%, 2인 가구 8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는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갖춘 국가유공자나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7월 말 공고시행, 8월 신청·접수, 11월 당첨자 발표를 거쳐 내년 11월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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