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지하에 초고속 충전소 운영

입력 2021-07-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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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센터원 E-pit’ 구축…초고속 충전기 4기, 급속 충전기 2기 설치

▲현대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각종 업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한복판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pit은 전기차 충전과 연관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다.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2층에 마련된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돼 고객들이 출ㆍ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주차장 입구부터 충전 공간까지 진입 경로를 안내해주는 조명등 인테리어가 설치됐고, 전기차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를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할 수 있다. 단, 타사 차량은 충전 소요 시간과 비용이 다르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설치해 총 72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인천, 대전, 제주 등에 차례로 도심형 E-pit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을지로 센터원 E-pit는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또한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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