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업계가 고용 유지와 고용 창출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벤처산업협회 등 14개 주요 중소기업단체들은 14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고용 유지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들의 힘겨운 고용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환경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서 지속적인 고용유지와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지원금액 상향조정 및 지원요건 완화 ▲중소기업 고용증대특별세액공제 제도 도입 ▲고용환경개선지원금 20인 미만 사업장 전액지원 및 지원요건 완화 ▲금년도 최저임금 동결, 고령자 최저임금 조정, 지역별 최저임금제 도입, 수습근로자 최저임금 감액적용기간 조정 등 최저임금제도 개선 ▲비정규직근로자 사용제한기간(2년) 폐지 ▲중소기업 취업점수제 도입 ▲근로자 복지 지원요건을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유리하게 조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이날 1사1인 고용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