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사과, 건물 공사에 민원 쏟아진 이유…“도로 높이 높아져” 불만

입력 2021-07-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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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배우 송중기 측이 건물 신축 공사로 인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부터 용산구 이태원동에 매입한 토지에 건물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도로포장 작업 중 평평했던 도로 일부가 경사지게 변형되면서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시작됐다.

이에 용산구청에서도 “경사를 높인 부분은 위법 요소가 있다”라며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송중기 측은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30일 주변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돌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송중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스토리 디앤씨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송중기 배우 주택 공사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하였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하여,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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