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기시미 이치로, 에쎄이)/엔터스코리아 제공
철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며 인생을 잘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이 출간됐다.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이자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첫 강의형 신간이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일본 NHK에서 진행한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책을 써 내려갔다”라며 “철학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배우기 전후의 삶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람이라면 겪을 수밖에 없는 나이 듦과 질병, 죽음 등을 주제로 깊은 통찰이 담긴 저자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외부 요소 즉 환경과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주체적인 삶을 강조했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자기 인생의 여러 순간을 바라보며 내부적으로 성숙해지는 법을 전하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은 시대와 주제를 막론해 인생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학문이다. 그만큼 보편적인 학문이기도 하다. 철학을 통해 삶의 불가피한 난제들을 직시하며,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출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