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또 멈춰…원안위 조사 착수

입력 2021-07-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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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연합뉴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또다시 멈춰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오후 5시 43분께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자동 정지돼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상세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로는 2018년 7월 운전 중 정지봉 공기압조절기 이상으로 정지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시험 운전에서도 두 차례 자동정지하면서 원인 조사와 해결, 가동 승인 과정을 반복하며 2년간 정상 운전이 지연됐다가 지난달 7일 재가동에 돌입했었다.

원안위는 이번 정지 원인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내 수소 압력 이상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하나로 원자로는 냉각재 펌프가 정상적으로 운전해 안정적인 상태다. 방사선 감시기 이상 경보도 없어 방사선 관련 영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하나로 원자로 정지의 상세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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