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텔레콤 회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 평가

입력 2009-0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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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4일 SK텔레콤이 발행 예정인 제59-1, 59-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그 이유로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서 우수한 사업경쟁력 확보하고 있고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확보 및 우수한 자체 현금흐름 및 재무탄력성 보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신평은 "국내 최초의 이동통신사업자로서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 경쟁체제 도입 및 비대칭규제 등의 시장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영업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특히 지난해 12월말 기준 2303만명(점유율 50.5%)의 가입자를 확보, 경쟁사 대비 월등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고 있다"며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한 수익 창출력은 사업자간 경쟁여건 및 정부 규제 등의 시장환경 변화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상반기중에는 단말기 보조금제도 폐지와 의무약정제도 도입에 따른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과거에 비해 수익성이 저하됐으나 사업자간 경쟁이 크게 완화된 하반기부터는 전반적인 영업실적이 회복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사업자간 경쟁완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보유 유동성과 영업에서의 자금창출력 및 대체자금조달여력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재무탄력성은 최상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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