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334명 증가…집단감염 탓에 이틀째 300명대

입력 202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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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 지어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급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34명 증가해 5만321명으로 집계됐다. 3214명이 격리 중이고 4만659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4명으로 늘었다.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마포구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 △강서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12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52명)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20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14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8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총 3만8620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334명이고 확진율은 0.8%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1주 연기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경기도도 서울시와 함께 1주 연기한다. 실내체육시설이나 노래연습장,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연장되지 않는다. 다만 '백신 인센티브'는 그대로 적용된다. 백신 접종자는 모임 인원 제한 기준에서 빠지고 1차 이상 접종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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