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수도권 새 거리두기 연장·올림픽 남자 축구 국대 발표·시아버지-며느리 불륜?

입력 2021-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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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약속 잡아뒀는데...”
거리두기 개편안 수도권 적용 일주일 연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25개구 구청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7월 새 거리두기를 맞아 수도권에서 5명 이상 모임 약속이 잡았다면 적어도 일주일 뒤로 연기해야 할 것 같아.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를 받아들였거든. 그래서 7일까지는 전과 같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카페 운영시간 22시 제한이 유지돼.

당초 예정대로 오늘(1일)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됐다면 15일까지 사적 모임 허용인원은 수도권과 제주는 6명, 충남과 개편안 시범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8명까지 확대되고,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시간도 24시로 연장됐을꺼야. 14일까지 이행기간을 시행한 뒤에는 방역 상황에 따라 수도권도 8명까지 모임 허용인원이 늘어날 방침이었지.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고,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어. 최근 원어민 강사발 집단 감염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 19 감염도 계속되고 있고, 특히 델타(인도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요구된다는게 수도권 지자체의 입장이야.

서울시는 7일까지 새 거리두기 적용을 연기하면서 음식점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학원 등 감염사례가 빈번한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 현 거리 8일부터 6인 이하 모임 허용 등 정부 개편안 이행 여부를 검토한다고 해.

“사고 칠 준비 돼 있다”
도쿄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명단 발표

▲김학범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이 최종 발표됐어.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됐던 손흥민은 결국 합류하지 않는다고 해. 대신 황의조(FC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됐어.

‘학범슨’ 김학범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어제(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어. 올림픽 남자 축구는 만 24세 이하 선수만 출전 가능하고, ‘와일드카드’로 만 25세 이상 선수 3명을 예외적으로 포함할 수 있어. 올림픽 메달을 도전하는 국가들은 25세가 넘는 에이스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해서 전력 강화를 노리지. 특히 우리나라는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서 와일드카드 발탁에 더욱 관심이 집중돼.

이번에 와일드카드로 박탈된 황의조와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재발탁됐어. 이를 두고 김학범 감독은 “병역에 얽매이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며 실력 위주로 대표를 선발했음을 밝혔어.

와일드카드 외 선수 구성은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안준수(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김재우·정태욱(대구 FC)·김진야(FC 서울)·설영우(울산 현대)·이유현(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동현(강원 FC)·원두재·이동경(울산 현대)·이강인(발렌시아 CF)·정승원(대구 FC), 공격수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엄원상(광주 FC)·이동준(울산 현대)로 총 18명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김 감독은 “우리는 사고 칠 준비가 돼있다”며 메달 획득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어.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달 13일에도 평가전이 예정돼 있지만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 그리고 16일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프랑스와 치르고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야.

며느리에 “자기야·사랑해”
불륜 의심하니 정신이상자 취급

(커뮤니티 캡처)

“저녁에 전화할게 사랑해”라는 톡에 “넵~♡”이라는 대답. 연인 간의 대화로 보이겠지만 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SNS 메시지 내용이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아버지와 며느리 불륜을 의심하는 남편의 글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어.

결혼 10년 차 남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내가 글쓴이의 의붓아버지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들을 공개하면서 “죽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심경을 밝혔어. 메시지 내용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오갔다기에는 사랑한다는 말과 낯 뜨거운 애정표현들이 담겨있었어. 글쓴이는 “이 내용은 아주 약한 것이며, 더한 내용도 많다”고 토로했어.

글쓴이에 따르면 아내는 2년 전부터 새아버지와 연락을 하루 종일 주고받아서 처가에서조차 “카톡 좀 그만하라”고 혼낼 정도였다고 해. 자신보다 시아버지에게 더 잘해주는 아내와, 시아버지 앞에서만 애교를 부리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는 어머니의 말에 본격적인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 “이를 아내와 의붓아버지, 동생과 처제에게 말했더니 정신병자 취급하더라”며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했어.

글쓴이는 이혼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어린 딸 둘이 눈에 밟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서 “제가 정신병자인지 알려달라”며 글을 마쳤어. 누리꾼들은 “당장 변호사 상담해라”, “와이프가 정신병자다”라며 글쓴이의 의심에 힘을 실어주며, 시아버지와 며느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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