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설 명절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결제

입력 2009-01-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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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조기결제로 중소기업 자금난 숨통 전망

STX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과 훈훈한 설날 명절 맞이를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에 결제한다.

STX는 14일 "협력업체의 설 자금 지원을 위해 15일 중간 마감한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시작전인 21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지주회사인 ㈜STX를 비롯한 STX조선, STX팬오션, STX엔진 등의 전 계열사가 결제대금 지급 일정을 동시에 앞당기게 된다.

STX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런 경기 위축으로 많은 협력업체들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그룹 차원의 조기 결제를 통해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STX그룹이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조기결제를 결정한 것은 강덕수 회장이 지난해 열린 협력업체 모임 회의에서 상생경영을 강조했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이에 따라 STX는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실질적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조 고도화 사업, 일사일품목(一社一品目) 개발, 협력업체 재정 지원정책, 주요 원자재 단가 연동제 등을 추진하며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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