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

입력 2021-06-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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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 언론 보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이란 대선에서 승리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란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주이란 한국대사관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라이시 당선인에게 "임기 중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이란이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이란의 반관영 언론 ISNA,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도 문 대통령이 라이시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라이시 당선인은 18일 치러진 대선에서 61.9%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다.

이란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성직자로 꼽히는 라이시는 2019년 삼부 요인 중 하나인 사법부 수장이 됐다.

라이시 후보는 또 최고지도자의 사망 또는 유고 시 후임을 결정하는 권한이 있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부의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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