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세아제강에 대해 국내와 미국 강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모멘텀 견인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1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아제강의 실적 모멘텀은 국내와 미국 강관 가격 상승이 견인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추가로 신성장 부문이 이익 모멘텀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국내 배관재 유통단가 평균은 전분기 대비 26만 원 가량 상승해 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롤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건설향 수요 증가와 함께 고로사의 열연(HR) 가격 인상이 강관가격 인상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 반등한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 역시 2분기 추가 상승하고 있다”며 “유가반등에 따른 강관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 열연 가격 상승세가 이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91.66%(110억 원) 오른 230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