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기인지우(杞人之憂)/데카콘 (6월29일)

입력 2021-06-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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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웬디 콥 명언

“경험 부족도 자산이다. 받아들여라.”

미국의 독립 비영리 교사 단체인 ‘Teach For All’의 설립자다. 그녀는 세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방법으로 일류 대학 출신 저명한 교사 단체를 꿈꿔 ‘Teach For America’를 설립한 후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키웠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67~.

☆ 고사성어 / 기인지우(杞人之憂)

쓸데없는 근심 걱정을 말한다. 보통 ‘기우(杞憂)’라고 줄여 쓴다. 기(杞)나라 사람 중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어떻게 될까?”라면서 근심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고 밥을 먹지 못해 누워 버린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이 “하늘이란 기(氣)가 쌓여 절대 무너지는 것이 아니고 땅은 흙으로 꽉 차 있어 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자 그제서야 안심했다는 우화에서 유래했다. 출전 열자(列子) 천서편(天瑞篇).

☆ 시사상식 / 데카콘(Decacorn)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신조어. 유니콘(Unicorn)의 ‘콘(Corn)’과 10을 뜻하는 접두어 ‘데카(Deca)’의 합성어다.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0조 원) 이상으로 유니콘의 100배인 기업은 ‘헥토콘(Hectocorn)’이라 한다.

☆ 속담 /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사람은 오래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

☆ 유머 / 미운 사람 없는 이유

목사가 교인들에게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두 번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놀란 목사가 “정말로 없으시다고요?”라고 묻자 한 할아버지의 대답. “옛날엔 많았는데…. 이젠 다 죽어서 없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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