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개최, 9월 13일부터 작품 접수

입력 2021-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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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전통한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현대건축으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작품 접수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옥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올해 주제인 '오늘의 경관을 품어 내일의 경관이 되는 한옥 만들기'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이번 주제의 핵심은 기존 한옥의 재생과 이를 이용한 경관 만들기다. 실험 정신이 뛰어난 작품에는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대목장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옥공공건축물 분야를 신설해 공공기관이 한옥 건축 활성화를 선도하도록 유도한다.

사진과 영상부문은 특정한 주제가 없다. 한옥의 아름다움,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을 나눠 접수한다.

국토부는 접수된 작품은 1, 2차 심사를 거쳐 11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한 특별상과 본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4850만 원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우수 한옥 건축사례를 공유하고 한옥의 재생을 통해 현대화와 다양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놀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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