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산업차량 부문 인수 따른 실적 향상 기대 ‘목표가↑’ - KB증권

입력 2021-06-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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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KB증권은 28일 두산밥캣에 대해 산업차량 부문 인수에 따른 실적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부문(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을 인수하는 작업이 조만간 완료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밥캣은 성숙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의 높고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하반기부터 산업차량 부문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성장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은 각종 지게차와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20년 국내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한 기업이다”며“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광범위한 장비로 코로나19 안정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강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두산밥캣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9.39%(832억 원) 오른 1475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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