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28일 전국 곳곳에서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후덥지근한 날씨…서울 낮 29도·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2021-06-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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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6월 마지막 월요일인 28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밤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동안 지상의 기온이 오르면서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또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전라권·경상 서부 내륙에서 10~60㎜, 제주도 서부·산지에서 5~20㎜이다.

한편 오늘 오전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서 오늘 오전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예상 강수량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오늘은 아침과 밤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강·호수 인접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쪽을 중심으로 30도 내외가 되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반면에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호남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를 보이며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일시적인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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