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 발행 460%↑···회사채 발행은 40%↓

입력 20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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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현황(자료제공=금융감독원)
지난 5월에 주식과 회사채의 발행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CP와 단기사채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6조3183억 원(주식 1조4014억 원, 회사채 14조 91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593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를 비롯해 IPO 건수와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2504억 원) 대비 대폭 증가(1조1510억 원↑, 459.7%↑)했고, 회사채는 연초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로 기업의 발행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감소(9조 7440억 원↓, 39.5%↓)했다.

유형별로는 기업공개가11건, 1조2685억 원으로 전월(4건, 1013억 원) 대비 7건, 1조1672억 원(1152.2%↑)이 늘었고 유상증자가2건, 1329억 원으로 전월(3건, 1491억 원) 대비 1건, 162억 원(10.9%↓)이 줄었다.

또한 5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9169억 원으로 전월(24조6609억 원) 대비 9조7440억 원(39.5%↓)이 감소한 가운데 일반회사채가 29건, 2조5140억 원으로 전월(74건, 8조8680억 원) 대비 6조3540억 원(71.7%↓)이 감소했다.

금감원은자금용도·만기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5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 발행이 전월 대비 82.3% 감소함에 따라 우량물 비중이 53.2%로 줄었다. 신용카드사는 발행을 확대(11.8%↑)한 반면, 할부금융사·증권사는 축소(각각 31.2%↓, 97.3%↓)했다.

5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00조9752억 원으로 전월(598조7073억 원) 대비 2조2679억 원이 증가(0.4%↑)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월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40조1970억 원으로 전월(131조3010억 원) 대비 8조8960억 원 증가(6.8%↑)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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