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300선 뚫었다…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6-25 16:09수정 2021-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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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74p(0.51%) 상승한 3302.84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 = 한국거래소)

25일 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하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증권가는 이날 코스피 상승 배경에 대해 미국의 초당적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과 미 연방준비제도 의원들이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1%(16.74포인트) 오른 3302.8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43%(14.06포인트) 오른 3300.16으로 장을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 10시 42분 3316.08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4억 원, 589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203억 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해운사(4.72%), 손해보험(3.94%), 무역회사ㆍ판매업체(3.42%), 레저용 장비ㆍ부품(2.55%), 은행(2.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1.86%), 방송ㆍ엔터테인먼트(-1.37%), 에너지장비ㆍ서비스(-1.24%), 제약(-1.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98%), LG화학(0.84%), 현대차(0.21%), 기아(0.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1.59%), 네이버(-2.2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29%)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의 인프라 투자 합의안은 당초에 제시한 2조2000억 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규모이지만, 5월~6월 중 정치권의 갈등으로 인해 쌓였던 시장참여자들의 피로감을 해소시킨 소식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잇따른 연준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메시지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5%(0.49포인트) 내린 1012.1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701억 원, 211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734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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