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맨숀’ 성준 “가장된 후 죽기 살기로 해야겠더라”

입력 2021-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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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콘텐츠 판다)

배우 성준이 결혼과 군대를 전역하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성준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옴니버스 영화 ‘괴기맨숀’ 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쇄된 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5개의 괴담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층간 소음이나 곰팡이, 엘레베이터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 속에 밀도 있는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준은 극 중 웹툰 작가 지우 역을 연기했다.

특히 ‘괴기맨숀’은 성준의 결혼과 군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성준은 2017년 영화 ‘악녀’ 출연 후 이듬 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군 복무중 결혼과 아내의 임신 및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성준은 “‘괴기맨숀’은 옴니버스 영화이지만 각자 이야기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감독님께서 편하게 잘해주신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가장이 된 만큼 죽기살기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괴기맨숀’은 KT ‘2021 썸머 드라마 콜라주’ 프로젝트로 제작돼 오는 7월 올레tv, 시즌, 스카이라이프 등 채널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는 공포 드라마 ‘괴기맨숀’의 극장판이다. 성준 외에도 배우 김홍파와 김보라,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를 연출한 조바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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