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제당, 제2롯데월드 수혜주(?)

입력 2009-01-13 13:52

대한제당이 제2 롯데월드 건설 허용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일대비 2300원 상승한 5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잠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는 부지 맞은편에 대한제당은 지하 4층, 지상 15층으로 연면적이 3만 2361㎡, 대지는 3597㎡에 해당하는 사옥을 가지고 있다.

한화증권 박종록 연구원이 지난해 보고서에 당시 시가 1711억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제2 롯데월드 건립 허용에 따라 인근 부지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의 전면도입에 따라 자산가치 평가방법이 장부가치에서 공정가치 (현재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우량 부동산을 소유한 기업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대한제당은 보유하고 있는 총 부동산 가치는 7444억원에 달한다.

최근 제2 롯데월드 관련 수혜주로 희림, 중앙디자인, 삼우이엠씨, 시공테크 등이 거론되며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