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공식입장→이현주 측 불송치 결정서 공개…“오해 부르는 행위 자제해달라”

입력 2021-06-24 21:26수정 2021-06-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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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공식입장 (뉴시스)

DSP미디어가 소속 걸그룹 에이프릴의 왕따 논란에 대해 “수사기관이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이현주 측 역시 입장을 밝혔다.

24일 이현주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여백 측은 “경찰은 이현주의 동생이 쓴 글이 허위사실인지 여부에 대하여도 명시적으로 판단을 했다”라며 경찰의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다.

공개한 불송치 결정서에는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으로 힘들어했다는 것과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적혀 있다.

특히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 피의자가 작성한 글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은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그룹 생활을 함께하면서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없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DSP 공식입장 (연합뉴스)

이에 여백 측은 “DSP는 불분명한 내용으로 대중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법에서 정한 절차 내에서 필요한 주장을 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현주는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했다. 이후 이현주의 남동생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팀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 결국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에이프릴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DSP 측은 이현주 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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