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21] 폐기물 에너지 시장의 미래는…재생·폐기물 에너지 '활용'

입력 2021-06-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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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전문가들, 폐자원 에너지 시장 미래에 관해 설명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1'의 모습. 이투데이와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1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폐자원 활용을 통해 그린오션 비즈니스의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폐자원 에너지 시장의 미래에 대해 외국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활용과 폐기물 에너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티모시 구드슨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에너지 분석가는 24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회의 2021(CESS2021)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수소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억5000만 톤의 수소가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 외에도 전력 부문에서 탈 탄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은 여러 형태가 있어 다재다능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딥 원더 아시아-태평양 폐기물 컨설턴트 프로젝트 디렉터는 폐기물 에너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유럽에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 시설"이라며 "효율적으로 용량을 잴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얘기하기를 폐기물 에너지화가 좋다, 좋지 않다는 개념으로 왈가왈부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에너지화가 (폐기물) 처리 단계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매립과 비교했을 때 2배에서 6배 정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면 폐기물 에너지화를 적절히 구축할 수 있다"며 "탄소라는 관점에서 더 효율적인 에너지화 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각각의 성정에 따른 맞춤형이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요하고 여기에 더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려면 비용부터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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