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추이. (사진제공=키움증권)
카카오가 24일 시총 3위를 지켜내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7%(1만2500원) 내린 1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7만3000원까지 치솟던 주가는 차익 실현 움직임에 장중 15만5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70조 원 밑으로 내려왔다.
네이버가 바짝 따라붙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여전히 카카오의 강세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실적 개선세가 가파를 뿐만 자회사 기업공개(IPO) 일정도 앞두고 있어서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자회사 IPO 모멘텀 등이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다"면서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자회사 상장이 끝난 뒤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향후 주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