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선복 부족으로 대전ㆍ금산공장 24~26일 가동 중단

입력 2021-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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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운임 급등…제품 수출할 배 구하기 어려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제품을 수출할 배를 구하지 못해 국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한국타이어는 24~26일 3일간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선복(선박 내 화물을 싣는 공간) 부족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조치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10~12일에도 선복 부족으로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1억 개 가량의 타이어를 생산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400만여 개를 대전ㆍ금산 공장에서 만든다.

최근 해상 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수출 기업들은 제품을 실어 나를 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6월 19일 988.8에서 이달 18일 3748.3로 279.1% 상승했다. 1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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