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열 페인트로 건물 온도 낮춰
KCC는 22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인천 부평구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송암보호작업장 옥상에서 ‘쿨 루프(Cool Roof)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에 나선 KCC 행복나눔봉사단, 한국미래환경협회 관계자, 곽기성 송암보호작업장 원장 등이 참석했다.
송암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훈련교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직업훈련을 하는 시설이다.
KCC는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할 수 있도록 쿨 루프를 조성했다.
쿨 루프는 건물의 지붕에 흰색 차열 페인트를 칠해 지붕이 받는 열기의 축적을 줄여 건물 온도를 낮춘다.
별도의 큰 공사 없이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만 칠하면 된다.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의 환경 보전 효과도 있다.
KCC는 이번 쿨 루프 캠페인에 자사의 에너지 절감형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는 일반 도료보다 태양열 총 반사율(TSR)이 높아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고, 차열 효과가 우수해 여름철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KCC 관계자는 “이전부터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공동시설과 소외계층 시설에 차열 페인트를 지원하는 쿨 루프 캠페인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왔고 이번에 인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도움을 주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