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어제 밤 9시까지 616명, 292명↑…23일 0시 기준 700명 육박 전망

입력 2021-06-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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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2명 급증했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 데다 대전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447명(72.6%), 비수도권이 169명(27.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34명, 경기 185명, 대전 58명, 인천 28명, 경북 21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대구 7명, 세종 5명, 광주·울산 각 4명, 전남 2명, 전북 1명이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으로 하루 평균 약 465명꼴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33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교회를 고리로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인·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의 인력사무소·지인과 관련해선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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