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나흘째 급등..138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며 장중 1380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2일 1372.5원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1370원대로 올라 선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급등한 1380.0원으로 출발해 1383원까지 상승했다가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46% 하락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1.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며칠째 100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300억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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