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2030에 희망 보여줄 정치세력 나타나야"

입력 2021-06-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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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한국의 정치 현안과 대선' 간담회서 발언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종인<사진>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려면 변화하는 국민 정서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삼육대에서 열린 '한국의 정치 현안과 대선' 간담회에서 "세대가 바뀌고 국민의 행동양식과 의식은 변했는데, 정치 방식은 예전 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별히 2030 세대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에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주어진 과제가 너무나도 어렵다"며 "양극화 현상이 좁혀지지 않고, 코로나를 겪으며 빈부격차와 계층 간 분열은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으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와 저출산 문제를 꼽았다.

고등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고등교육 정책에서 벗어나 각 대학의 특성화를 독려하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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