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케어콜’, 광주까지 진출

입력 2021-06-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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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백신 접종 등 안내 모니터링 AI가 수행

▲이용섭(오른쪽)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비느니스룸에서 SKT 이현아 AI&CO장과 인공지능 활용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내달부터 광주에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백신 접종 등 안내를 수행한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코로나19의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SK텔레콤㈜(SKT)과 인공지능 ‘누구(NUGU) 케어콜’ 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누구(NUGU)가 전담 직원을 대신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백신 접종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코로나19 상황대응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사업 공동협력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이 산하기관 등에 적극 도입·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 △SKT는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광주광역시에 제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 △기타, 감염병 관련 AI서비스 개발 및 보급, 데이터산업 육성 등에서 상호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 등이다.

SKT 누구(NUGU) 케어콜은 자가격리자의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을 확인하고 안내하기 위한 ‘코로나 케어콜’과 백신 접종 대상자 일정 사전 안내 및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백신 케어콜’ 서비스가 있다.

기존 이동통신망에 구축돼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SKT에서 실시간 관제와 대응으로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SKT는 “백신 접종 등 계속된 방역 활동으로 지쳐있는 전담 공무원의 업무 가중(피로도)이 70% 이상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SKT에서 제공한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활용해 우리 광주에서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염병 대응 AI솔루션 개발, 데이터산업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SKT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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