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나얼, MSG워너비 위해 20년 만에 방송…"우리 노래 불러줬으면"

입력 2021-06-19 19:49수정 2021-06-21 10:28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 영준 (출처=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가수 나얼이 MSG워너비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과 영준이 출연해 MSG워너비에 곡을 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나얼은 “중창단이라는 이유가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프로그램으로 부각되니 반가웠다”며 “우리는 중창단을 사랑해서 여기까지 온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준 역시 “모니터를 많이 했다. 우리 곡을 불러줬으면 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며 “가이드할 때 오랜만에 밤을 샜다”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나얼과 영준의 곡 ‘나를 아는 사람’은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절절한 가사가 듣는 이들의 귀를 녹였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얼의 등장에 ‘놀면 뭐하니?’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창단 활성화를 위해 직접 모습을 그려낸 나얼의 예능 출연은 약 20년 만이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 싹쓰리와 환불원정대의 뒤를 이어 MSG워너비로 남성 중창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멤버로는 지석진, 김정민, KCM, 쌈디,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