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김동식 구조대장 순직 비보에 "영웅이 또 하나의 별이 돼"

입력 2021-06-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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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다가 19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비보가 전해지자,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의 영웅이 또 하나의 별이 되어 가슴 깊이 남았다"며 애도했다.

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영환 의원은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 누구보다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시고, 후배들을 끝까지 챙기셨던 대장님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은 매 순간 위험하고 두려움이 반복되어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마음 하나로 한 발짝씩 뛰어 나아간다. 그 사명감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김동식 구조대장이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동료 4명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돼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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