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위키드' 공연 후 엎드려 울며 사과한 이유

입력 2021-06-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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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컨디션 난조 전액 환불"

▲뮤지컬 '위키드' 엘파바 역의 옥주현.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연 중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배역을 원활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제작사는 관람객들에게 사과하면서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목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된 소리를 내지 못하며 2막의 주요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옥주현은 커튼콜에서 "목에 갑작스럽게 이상이 생겨 공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으며 사과했다. 관객들은 괜찮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지만, 옥주현은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옥주현이 사비로 환불을 약속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위키드' 프로덕션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위키드 제작사인 위키드 프로덕션은 18일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공연은 별도 수수료 없이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 남은 1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주현은 19~20일 공연에 일정대로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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