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호남행 이준석 "전북 도민 위해 세밀히 살펴 도움드리겠다"

입력 2021-06-18 15:04수정 2021-06-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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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새만금·군산 일자리기업 현장 찾아

▲이준석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희생자 유족을 만나 인사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정당 당수로는 이례적으로 취임 첫 날 호남을 찾은 데 이어 나흘만인 18일 호남을 또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경과와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한 법인세·관세 특혜 외 별도의 새만금사업 특혜 등에 관심을 보이며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전북도민의 관심도 많은 만큼 세밀히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만금청 직원들의 통근 환경, 새만금 입주기업의 거주지, 신도시 조성 계획 등에 대해서도 사살펴본 후 "산업이 특화되려면 교육기관이 있어야 하고 연구기관급 학교 유치도 필요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새만금 현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이어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공장을 방문해 '군산형 일자리' 현황을 보고받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산형 일자리 기업으로 지정된 명신 군산공장을 둘러본 후 "명신이 과거 GM공장의 새로운 터를 닦고 계신 것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으며, 군산형 일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산이라는 도시의 산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야 쇠퇴한 다른 도시에서도 희망이 생길 것"이라며 "꾸준히 군산형 일자리 입법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타사 디자인 모델을 위탁생산하는데 기존 협력업체도 따라올 수 있는 구조인지, 아니면 명신의 오픈형 R&D(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있나", "상용차는 특수목적일 경우 관에서 수요창출하는 부분도 있는데 혹시 저희가 참고할만한 차종이나 형태가 있나" 등의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80년대부터 기획된 새만금 사업은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한 곳이고, 전북도민들의 희망이 모여있는 곳"이라며 "그래서 그 곳에 대해 획기적이고 좋은 방안을 내놓는 것이 전북도민들을 위한 저희의 노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과 같이 산업이 쇠퇴했지만 다시 노력을 하는 지역에는 체계적 입법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업 특성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고 호남동행 의원단이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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