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품 반팔 티셔츠가 뜬다…메종키츠네·오프화이트·아미에 꽂힌 MZ세대

입력 2021-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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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키츠네 더블 폭스 헤드 반팔 티셔츠 (사진제공=머스트잇)

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낮이 되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는 얇은 아우터가 필요한 날씨지만 이너만큼은 가벼운 반팔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하나만 걸쳐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일명 ‘신명품’ 브랜드 반팔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메종키츠네의 더블 폭스 헤드 반팔 티셔츠가 대표 인기 상품이라고 19일 밝혔다.

메종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과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 ‘키츠네’가 합쳐져 탄생한 프랑스 기반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더블 폭스 헤드 반팔 티셔츠는 메종키츠네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여우 로고 패치가 포인트인 상품이다. 누워있는 여우, 세 가지 컬러의 여우, 하나 또는 두 개의 여우 등 다양한 디자인의 로고 패치가 있어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색상은 검은색에 가까운 차콜 컬러와 크림색에 가까운 라떼 컬러 두 가지가 있다. 빈티지한 느낌의 목 부분 택이 특징이었으나, 올해 FW 시즌 이후 택 디자인이 변경됐다. 코튼 100% 소재로 제작됐으며, 세탁해도 옷이 변형되지 않을 만큼 내구성이 좋다. 목라인과 소매도 이중 박음질로 처리돼 튼튼하다. 소매에 비해 총장이 긴 편으로 세미 오버핏이나 딱 떨어지는 핏을 연출할 수 있다.

고객들은 “귀여운 여우 로고 패치가 눈에 띄며, 커플 반팔 티셔츠로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오프화이트 그라데이션마커 애로우 반팔 티셔츠 (사진제공=머스트잇)

오프화이트는 사선 스트라이프와 애로우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기반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다. 오프화이트란 거의 흰색으로 보이지만 흰색과 약간의 차이가 나는 색상을 뜻하는 동시에 흑백 논리를 벗어난 회색 지대를 의미한다. 오프화이트를 탄생시킨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 설립 이래 최초의 흑인 수석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그라데이션마커 애로우 반팔 티셔츠는 마커로 칠한 듯한 느낌의 애로우 백 프린팅이 특징이다. 가슴 부분에는 ‘Off’와 손 모양 픽토그램이 결합된 로고로 심플하게 포인트를 살렸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면 소재이며, S사이즈가 한국 기준 XXL사이즈와 거의 동일해 대체로 오버 사이즈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넥 라인부터 떨어지는 긴 끈에 달린 택이 포인트였으나 지난해 가을ㆍ겨울(FW) 시즌부터 케어 라벨에 달린 짧은 선에 택을 달아 두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소비자들은 “여름에 어울리는 컬러감의 애로우가 심플한 티셔츠 디자인에 포인트를 살려준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아미 스몰 하트 로고 반팔 티셔츠 (사진제공=머스트잇)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미는 최근 국내에서 젊은층 사이에 인기를 끄는 신명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아미의 스몰 하트 로고 반팔 티셔츠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심플한 시그니처 하트 와펜을 더해 프렌치 시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이템이다. 가슴 부분에 디자인된 하트 와펜은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또 목 뒷부분에는 자수로 새겨진 영문 브랜드명 레터링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캐주얼하게 입기 좋은 기본 디자인에 소재는 얇고 가벼운 편이며, 어깨 부분에 각이 잡혀 있어 딱 떨어지는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넥 라인은 다소 약한 편으로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하며 사이즈 선택 시 몸에 꼭 맞는 정 사이즈를 추천한다. 네티즌들은 “부드러운 재질에 핏도 좋아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티셔츠”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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