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 201명 발생…"증상 발현 시 검사를"

입력 2021-06-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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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1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01명 늘어 4만7133명으로 집계됐다. 2547명이 격리 중이고 4만408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04명으로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송파구 소재 직장에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2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 결과 QR 체크,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고 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밀집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어려웠으며 확진자들이 장시간 근무하며 거리두기가 미흡했거나 일부는 함께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증상 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1명(누적 124명) △중구 직장 소재 관련 1명(누적 40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39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11명) △기타 확진자 접촉 9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1차 255만4809명, 2차 68만5532명이 완료했다. 거주 인구수 약 960만 명 대비 접종률은 각각 26.6%, 7.1%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1차 11만2311명, 2차 5만7409명으로 총 16만9720명이다.

백신 물량은 전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07만50회분, 화이자 12만9108회분, 얀센 2만3640회분, 모더나 2800회분 등 총 36만2598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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