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력구조 개헌 구상 등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정세균 전 총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 슬로건 아래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한다.
정 전 총리 측은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문구를 내세워 실물경제 분야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출마 선언에서는 의례적인 내빈 소개와 정치인 축사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2030세대 청년들과 각종 현안을 자유롭게 질의응답 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한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김두관 이광재 의원 등 당내 대권주자들도 대거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