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법 복잡해진 요기요 인수전…고배 마신 ‘롯데’가 나서나

입력 2021-06-16 18:2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요기요 BI. (사진제공=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16일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 '대어' 이베이코리아를 낚으면서 17일 본입찰을 앞둔 국내 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인수전에 시장 이목이 쏠린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주력하면서 요기요 본입찰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을 진행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예정대로 17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다만 일부 후보들이 검토 시간을 요청하면서 추가 신청을 받을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선 롯데그룹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집중하면서 요기요 본입찰에서 빠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다. 이에 업계에선 요기요 인수전에 롯데그룹이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업계에선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영국계 PEF 퍼미라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