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원창업기업 ‘에프앤씨바이오랩’이 진행한 와디즈 펀딩에서 1170% 판매율을 보이며 성공리에 펀딩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팀이 만든 에프엔씨바이오랩은 천연 원료를 고체 발효하고, 기능성 성분이 향상된 천연 추출물을 활용해 기능성화장품을 제조한다.
에프엔씨바이오랩 측은 “이번에 펀딩한 자사의 이너브랜(Innerbran) 제품은 천연 추출물을 함유시킨 천연 발효 화장품으로, 씨에스포 리바이탈 토너, 알비파이브 레디언트 에센스, 씨에스포 리바이탈 크림으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5% 이상의 발효미강추출물 혹은 발효율피추출물이 함유돼 있고, 발효 미강과 율피 추출물 이외 성분은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산학협력단 산하 기술사업화센터는 성공적인 교원창업을 위해 지난 3년간 시작품 제작지원을 통한 기술검증, 상용화 촉진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연구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소속 연구원들(대학원생)도 화장품, 식품•소재개발, 기능성 식음료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영민 고려대학교 기술사업화센터 팀장은 “교원창업은 대학 내 창업가 정신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기술사업화센터는 컨설팅 등 초기 창업부터 투자•마케팅 전략까지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 과정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